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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질소 가스를 이용해서 사형 집행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국제기구와 인권단체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질소가스 사형집행 인권단체 반발
미국 질소가스 사형집행 인권단체 반발

 

왜 범죄자들의 범행은 무자비하고 잔인한데, 그들에 대한 처벌은 항상 인권단체의 보호를 받는 것일까요?

 

과연 그러한 무자비한 범죄자들의 인권도 과연 존중되어야 하는지 의구심이 드는 건 왜일까요?

 

 

 

 

 

 

 

아래에서  간편하게 국민연금개시연령, 예상수령액을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앨라배마주 사법당국은 25일(현지시각) 사형수 케네스 스미스(58)에게 질소 가스를 흡입시켜 저산소증으로 숨지게 하는 사형을 집행할 예정입니다.

 

질소 가스 사형은 사형수에게 안면 마스크를 씌운 뒤에 질소 가스를 안면 마스크에 주입해서 저산소증으로 숨지게 하는 방식입니다.

 

미국 질소가스 사형집행 인권단체 반발
미국 질소가스 사형집행 인권단체 반발

 

 

 

이론상으로는 범죄자가 호흡하는 공기를 100% 질소로 대체해서 생존에 필요한 산소를 몸에서 빼앗는 것입니다. 이 사형 방법의 지지자들은 이 방법을 도입할 시 수감자들의 고통 없이 죽음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질소 사형 대상자인 스미스는 1988년 남편의 청부를 받고 45살 여성을 살해한 죄로 35년째 수감 중인 사형수입니다.

 

스미스는 14개월 전 형장에서 이슬이 될 뻔했지만, 의료진이 독극물 주사를 주입할 정맥을 찾지 못해 형이 유예된 상태입니다.

 

미국 질소가스 사형집행 인권단체 반발
미국 질소가스 사형집행 인권단체 반발

 

 

그는 미국에서 독극물 주입을 통한 사형 집행 시도에서 살아남은 사형수 2명 가운데 하나라고 전합니다.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네요.

 

독극물 주사방법이 불가능해지자, 질소 사형으로 방법을 바꿔 다시 사형 집행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사형 집행은 질소와 같은 불활성 가스로 사형을 집행하는 세계 첫 사례라고 합니다.

 

미국에선 앨라배마와 오클라호마, 미시시피 등 3개 주에서 법적으로는 질소 가스 처형을 허용하고 있지만 실제로 집행된 적은 없었습니다.

 

새로운 방식의 사형 집행을 앞두고 국제기구와 인권단체들은 거세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바티칸 산하 가톨릭 자선단체인 산테지디 오는 이날 로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질소 사형 집행 중단을 강하게 요구하며, 중단하지 않을 경우 유럽 기업과 관광객에게 미국 앨라배마주 관광을 보이콧할 거라고 강하게 반발 중입니다.

 

 

미국 질소가스 사형집행 인권단체 반발
미국 질소가스 사형집행 인권단체 반발

 

주 정부는 스미스가 몇 초안에 의식을 잃고 고통을 못 느낄 거라서 오히려 인도적인 방식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피해자 가족은 지금껏 스미스가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면서, 형 집행 때 참석해서 사형집행이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인권특별보고관 4명은 최근 질소 가스를 이용한 사형 집행은 아주 고통스럽고 굴욕스러운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고문과 기타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처벌을 금지하는 국제조약의 위반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유엔 인권 사무소는 질소 가스 사형은 대형동물을 안락사할 때도 쓰지 않는 검증되지 않은 방식이라면서, 고문이나 마찬가지라며 반대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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